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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내년 1분기 8만2000여가구 입주… 분양권 프리미엄은

청약·분양권 전매 강화, 잔금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차분해지면서 가수요로 과열됐던 분양권 전매시장의 거품이 다소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입주를 앞둔 분양권 프리미엄은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2017년 1분귀 입주물량 현황.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분기(1~3월) 전국에서 156개 단지, 8만2744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는 임대물량이 포함된 것으로 오피스텔을 제외된 것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 50곳 3만2235가구 ▲5개 광역시 48곳 1만1115가구 ▲지방도시 58곳 2만9394가구 등이다. 이들 입주물량 상당수는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분양됐다. 최근 2년 사이 부동산시장 호황과 맞물려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된 곳도 많다. 특히 일부 단지는 2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기도 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도심, 신도시 단지들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들어서는 '경희궁자이'(2~4블록 1919가구)는 내년 2월 입주한다. 2블록 전용면적 59㎡형 프리미엄은 2억~2억5000만원 선이다. 전용 84㎡형도 1억 6000만~2억8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아이파크'(497가구)의 경우 전용 59㎡는 1억~2억원, 전용 84㎡는 1억~1억5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다음 달에 입주하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등이 2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억대 웃돈이 붙은 단지가 있다. 내년 1월 입주하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전용 59㎡의 경우 1억5000만~2억원, 전용 84㎡는 2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밖에 세종시에서는 보람동 '중흥S클래스에코시티'(M6) 전용 84·98㎡가 5000만~7500만원, 광주에선 동구 학동의 '무등사 아이파크', 울산에선 중구 약사동 '약사 더샵' 등이 5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정부의 대책으로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권 전매시장도 위축되는 분위기이지만 입주를 앞둔 단지의 프리미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2017년 1분기 전국 주요 입주 아파트 프리미엄 현황.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물량 증가와 맞물리면 분양권 프리미엄이 낮아지는 단지가 나올 수 있지만 당장 내년 초 입주예정 단지들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더욱이 관심지역, 입지 좋은 단지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쉽게 프리미엄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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