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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2017년 부동산시장] <4>끝. 전국 '주요 개발 이슈’

2017년 부동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들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시·도별 주요 개발 이슈로 ▲제주 제2공항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부산 북항재개발 ▲대구 국가산업단지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교통 호재 등을 꼽았다.

윤지혜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대규모 개발호재와 교통호재가 동반된 곳들의 경우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으로 중장기 가치상승 동력이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지역을 이끄는 힘, 내년에도 개발 이어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신산)에 위치한 '제주 제2공항'은 약 4조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최적 입지로 확정된 신산 일대는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고 기상 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추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공항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5년 이전까지 새로운 공항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일대에 위치한 '북항재개발'은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개발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해 3개 기능의 중심축으로 국제교류가 가능한 해양중심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3개 중심축은 국제교류도시축, 창조경제중심축, 게스트웨이연계축으로 구분된다.

현재 북항재개발 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용도, 높이, 건폐율, 일조권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건축설계가 가능하다. 상업·업무지구, 전시관, 해양문화지구, 마리나, 업무지구 등으로 나누어 개발되며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위치한 '국제교류복합지구'는 72만㎡ 부지에 2030년까지 국제업무(Business), 마이스(Mice), 스포츠(Sports), 문화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등 4개 핵심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동북아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2014년 서울시의 발표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됐으며 2015년 말 지구단위계획 확정 이후부터 2030년까지 장기간 사업이 추진된다. 2021년에는 한국전력 이전부지에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2018년 2월 개최가 예정된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대 '평창 동계올림픽'은 약 12개 경기장과 기반시설 조성 등 약 12조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약 100여개 국가에서 5만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 행사로 강원도 일대 부동산시장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 신공항 개발계획.



◆지역별 개발 이슈 넘어 교통 호재도 '눈길'

주요 교통 호재도 눈길을 끈다. 먼저 2015년 말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29㎞(6차로)에 총 사업비 6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민자사업 형태다.

2016년 말 착공 후 2022년에 개통할 계획으로 개통 이후 일자리 6만6000개와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2000년 이후부터 타당성 용역이 시작된 원주~강릉 노선이 2017년 말 개통된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120㎞거리에 최대속도 250㎞/h로 주행 가능한 준고속선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과 강원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 중이다.

또 김포도시철도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한강신도시~김포공항까지 전구간을 지하로 건설되는 노선으로 23.67㎞ 거리에 한강신도시~원도심(걸포·북변, 사우, 풍무, 고촌)~김포공항(환승)에 10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사업비는 1조5000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이다. 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되면 여의도가 20분대(기존 1시간10분), 강남40분대(기존 1시간40분) 도달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2016년 6월에 '영남권 신공항' 개발계획이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김해공항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김해공항으로 영남권 신공항 조성계획이 확정된 만큼 단순 보강 차원을 넘어 제주 신공항 수준인 4조원 이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활주로와 터미널 등의 공항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공항으로 접근하는 철도, 도로 등의 교통망도 함께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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