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미수금 전액 수령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5억6000만달러(한화 6800억원)을 수령했다고 2일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과 학교·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은 미화 총 101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이다. 신도시 A타운에서 8000여가구를 준공했고 5000여가구가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내전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금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한화건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지난달 1일 이라크 현지에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며 향후 공사계획 등을 설명했다. 아바디 총리는 면담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공사대금은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의 완공된 주택을 인수한 후 이를 담보로 이라크 국영은행들에게 받은 대출을 재원으로 지급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향후에도 이라크 정부 예산과는 관계없이 공사 진행에 따라 안정적인 수금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사대금 수령을 통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플랜트들의 조속한 완공이 예상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 내전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유가의 지속적 상승 등 경제 여건도 호전돼 국가 재건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쌓아온 이라크 정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번 공사대금 수령을 통해 한화건설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사 수행을 위한 인원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설인력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