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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아파트 입주 80만 가구… 건설사 입주마케팅 ‘분주’



내년까지 전국에 80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건설사들이 '입주 마케팅' 전략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물량은 1990년대 경기도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최대 물량으로 건설사들도 입주 지원 사무소를 추가 설치해 인력을 보강하고 주민 입주관리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입주 관리 전담팀을 꾸리거나 대출 주선, 연체이자요율 조정 등을 검토하는 등 대규모 입주에 대비 중이다.

입주관리팀은 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부동산 거래상담, 대출상담 등 입주자들의 상황에 맞는 입주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입주 포기사태가 속출하면서 분양가의 30%를 차지하는 잔금이 납부되지 않자 건설사들이 자금난에 빠진 적이 있다.

올해 역시 39만여가구, 내년에는 40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1990년대 수도권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최대 물량이 쏟아지자 건설사들도 미리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대우건설은 2015년부터 입주리스크 평가 모형을 만들어 단계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6개월 전 입주리스크를 확인하고 3개월 전 입주 촉진안을 확정한다. 입주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입주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보강했다. 주택마케팅을 담당하던 해당 임원이 고객센터로 자리를 옮겨 입주 전략을 수립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분양가보다 더 내려간 가격의 물건이 나오는 곳은 선제적으로 중개업소를 연계해준다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해주는 등의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입주 관련 업무 파트를 서울 대치자이갤러리와 부산 연산자이갤러리에서 전담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수도권 지역 대단지 입주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김포 풍무와 화성 동탄에 입주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파트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경기 서부지역과 남부지역 입주 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또 자이안 라운지를 운영해 입주 초 고객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애프터서비스(AS)나 기타 입주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 5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 AS접수 및 처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전국 4개 권역의 CS 사무소를 두고 입주단지별, 별도의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 접수 사항에 대한 100% 세대 확인 점검 등 고객 1대 1 맞춤형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SK건설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입주하고 싶은 날짜를 직접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입주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기존 분양가 할인이나 이자지원 등의 금액적인 지원부터 선임대 후분양, 전·월세 알선서비스, 살아본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조건 등 다양한 입주 마케팅이 나올 것"이라며 "과거에도 분양가의 15%만 납부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입주 2년 차에 계약 여부를 결정하면 되는 등의 마케팅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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