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김해 장유동을 거쳐 진례면 남해고속도로를 잇는 15㎞ 구간의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1월 13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롯데건설’ 등 9개의 민간투자사업자가 참여해 총사업비 6,281억 원을 투자했고 지난 2012년 7월 착공, 4년 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부산항신항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부산 가락나들목(제1배후도로)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제2배후도로 개통으로 남해고속도로 김해 진례 분기점까지 거리가 기존 33.6㎞에서 15.3㎞로, 8.3㎞가 줄어들었다. 주행시간도 45분에서 11분으로, 무려 34분이 단축되었다. 진해 웅동(남문지구)에서 김해 장유권(대청나들목)으로 이동하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제2배후도로는 창원 진해, 김해 대청, 남진례 등 3곳의 나들목과 진례 분기점 1곳에 설치됐다. 민간투자사업자인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주식회사’는 30년간 통행료 수익을 취하고 후에는 국가에 귀속된다. 국토부는 제2배후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은 연간 689억 원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른 곳이 있다. 창원시 진해남문지구 內 총 6,000여 세대 중에 2,000세대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이 그 곳이다.
단일 평형으로 전용면적 59㎡ 1,103가구였던 ‘진해 남문 시티프라디움은 1차’와는 달리 ‘시티프라디움 2차’는 876가구로 총 2,000여의 대규모 세대다. 전용면적은 74㎡ 292가구와 전용면적 84㎡ 58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서 낮은 분양가가 매력적이며 인근에 주요 산업단지 및 항만 시설과 인접한 직주근접형 단지이다. 이 외에도 녹산산업단지, 신호산업단지, 부산 신항만 등 주요 공단지역 및 항만시설과 인접해 있어 약 12만 여명의 관련 종사자 및 거주자들을 배후수요로 가지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면 및 수납공간 등 상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고, 분양가가 3.3㎡당 700만 원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상담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사은품 증정 등 견본주택 방문 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초기 부담을 낮춰 분양 중이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0-4번지 일대에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