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신나게 동물원 나들이했다가 봉변을 당할 뻔한 강아지가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창저우 시의 옌청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에 빠진 강아지 비숑프리제가 사육사에 의해 극적 구조됐다고 밝혔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마리의 강아지가 주인의 팔에서 미끄러져 그만 호랑이 우리 속 물가로 떨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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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당황스러움에 허우적 거리는 강아지.

그 순간 어디선가 호랑이 두 마리가 냄새를 맡고 찾아와 자세를 낮추고 곧 사냥할 태세로 강아지를 예의주시 한다.

그래도 다행히 사육사가 재빨리 호랑이들에게 폭죽을 쏜 덕분에 안전거리가 확보되고, 그러한 도움으로 강아지는 호랑이 밥 신세를 면할 수 있었다.

정말로 보는 이들까지 가슴 쓸어내리게 하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편 옌청 동물원은 지난 달 시베리안 호랑이 우리에 먹잇감으로 당나귀를 산채로 던져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