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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B2B 넘어 B2C로, 생활 속에 들어온 태양광

14일 서울광장에서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열렸다. (시계방향으로)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 태양광 배낭과 모자, 태양광 발전 자동차, 접이식 태양광 발전기 등이 전시됐다. /오세성 기자



대표적인 기업 간 거래(B2B) 산업이던 태양광 발전이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14일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한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61개 업체가 참가해 일반 소비자부터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 발전 제품을 선보였다.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는 태양광 발전으로 3000㎞를 달린 전기차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모자와 배낭, 건물 옥상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됐다. 막대한 투자금과 부지가 필요해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태양광 에너지가 일반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셈이다.

태양광 발전이 B2C 영역으로 확장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동시에 생산·판매한다는 의미로 생산자(프로듀서)와 소비자(컨슈머)를 합친 '에너지 프로슈머'는 탈 원전 시대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일본 전자 기업 파나소닉도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IFA) 2017'에서 '비전 2050'을 선포했다. 지금까지 에너지를 쓰기만 하던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에서도 개인이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태양광 패널이 부착돼 자체 발전을 한 뒤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오는 LED 조명,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가방·접이식 패널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접이식 태양광 패널을 선보인 한 관계자는 "3시간 정도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며 "무제한 충전이 가능하기에 장시간 야외활동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공동주택 옥상이나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도 등장했다. 이런 제품들은 적게는 150W부터 많게는 3kW까지 전력을 생산한다. 공동주택 층과 층 사이에 거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기를 판매하는 한 관계자는 "300W급 소형 패널 하나가 생산하는 전력은 양문형 냉장고 1기를 가동할 정도라고 이해하면 쉽다. 한 달에 생산하는 전력은 20~30kWh 규모"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설비 수명은 통상 20~25년 사이다. 그는 "전기요금을 매달 13만원 이상 내는 가정에 소형 패널을 설치하면 월 2만원씩 효과를 볼 수 있다. 20년간 발전 금액은 500만원에 달할 것"이라며 "서울시 보조금을 받으면 개인이 부담하는 설치비용은 20만원대에 그치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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