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 전경.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오는 13일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총 181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6층 2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세대는 전용면적 84㎡로 A·B·C·D 4가지 타입으로 지난 4년간 전세와 반전세로 진행한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나가면서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풍무동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해 분양가를 3억8000만~3억9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지난해 입주한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전용 84㎡의 경우 현재 매물이 5억원 이상으로 나오고 있으며 지난 3월 4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6개월 간 약 7000만원이 올랐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이미 준공이 완료된 아파트로 오는 2018년 5월 말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세대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중도금 부담도 없다.
계약금 1000만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잔금은 입주시 납부하면 된다. 김포는 8·2 부동산 대책 제외지역으로 계약 후 전매거래도 즉시 가능하다.
서울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로 8.7㎞에 불과해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고 여의도역까지는 18.5㎞로 2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내년 11월에는 김포 도시철도 풍무역(가칭)도 들어선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풍무동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와 주거환경으로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은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며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1070가구·2018년 12월 입주 예정)까지 감안하면 3000가구에 가까운 꿈에그린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하면서 풍무동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