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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그룹 내년 초 "조직안정"에 무게둔 정기임원인사 단행할 듯

롯데그룹 정기임원인사 내달 초 단행…"조직안정 중시"

롯데그룹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는 내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그 시기는 내년 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초 대규모 임원인사와 이후 조직개편이 이뤄졌던 터라 인사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사장)와 허수영 화학부문장(BU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달 초부터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임원 인사를 한꺼번에 발표하지 않고 2~3일에 걸쳐 이사회를 열어 확정하는 단계를 거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 구속을 피하면서 급한 불을 끈 롯데의 정기 임원인사는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주일가량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여느 재벌그룹과 달리 임원인사를 하루에 한꺼번에 발표하지 않고 2∼3일에 걸쳐 주요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확정하는 단계를 거친 뒤 발표한다.

당초 롯데는 신 회장 경영비리 사건 1심 선고가 끝난 직후인 26~27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이 지난 21일 장인상을 당해 22일 1심 선고공판 직후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인사 일정도 다소 늦춰졌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현안 등을 챙긴 뒤 내년초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애초 신 회장의 1심 선고공판이 끝난 직후 임원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며 "임원들 인사 평가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0명 이상이 임원으로 승진하고, 50대가 10개 계열사 대표에 오르는 등 비교적폭이 컸던 지난 2월 임원 인사와 달리 이번 인사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신설한 4개 사업부문(BU) 체제가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이 부진하거나 3년 임기를 채운 계열사 대표 위주로 물갈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조직 안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임원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초 4개 사업부문(BU)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롯데백화점·롯데물산·호텔롯데·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 10여곳의 대표이사를 대거 물갈이 했다. 이번에는 롯데푸드·코리아세븐·롯데슈퍼 등 비교적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왔거나 3년 임기를 채운 계열사 대표 위주로 교체설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와 허수영 화학BU장 등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점친다.롯데 경영비리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돼 거취가 불투명했던 황 사장과 허 사장은 지난 2월 승진자 명단에서 빠진바 있다. 하지만 1심 판결에서 황 사장이 무죄, 허 사장이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은 만큼 부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룹 자금통인 이봉철 롯데 재무혁신실장(부사장)의 사장 승진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계열사간 순환출자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난제에도 롯데지주 출범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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