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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사 간담회 진행…양측 입장차 재확인



파리바게뜨 노사 간담회 진행…양측 입장차 재확인

파리바게뜨 본사와 제빵사 노조가 3일 2차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날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만나 2시간가량 비공개로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파리바게뜨 본사 관계자 4명, 한국노총 관계자와 소속 제빵사, 민주노총 관계자와 소속 제빵사 각각 4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 처음으로 제빵사들이 직접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본사는 가맹본부, 가맹점주협의회, 협력업체 등 3자가 합자한 '해피파트너즈'를 통한 간접고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해피파트너즈는 대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위원장은 "(사측과) 현재 제빵사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사측은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제빵사 1000여명에 대해 직접고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피파트너즈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용배 한국노총 대외협력국장은 "사측과 견해차는 좁혀지고 있다"며 "다음에는 이야기가 잘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사는 3차 간담회를 열 예정이지만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협력업체 소속 제빵사 5309명에 대해 본사가 직접고용하라고 시정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에 파리바게뜨 측은 직접고용 시정지시의 대안으로 '해피파트너즈'를 출범시켰다.

지난달 26일까지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직원은 신입직원 430명 포함 4152명이 됐다.

파리바게뜨 본사는 여전히 제빵기사들을 해피파트너즈로 영입하기 위한 대화와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 향후 추가 근로계약 체결에 따라 과태료 규모도 100억 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다함께 상생하는 길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더 큰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고 해피파트너즈의 운영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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