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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일본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 회장 8일 새해 첫 출근…한일 통합경영 공고히



신동빈 롯데 회장 日서 보름만에 귀국…한일 통합경영 공고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름 간의 일본 외유를 마치고 귀국해 8일 새해 첫 공식 출근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직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는 일본에서 일본 롯데홀딩스와 금융권 관계자를 만나 재판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통합경영을 위한 협조와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재판 직후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 회장은 이날 귀국했다. 이번 일정은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가장 긴 일정이었다.

신 회장은 도쿄에 도착과 동시에 장인의 장례부터 치렀다. 신 회장의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 전 다이세이 건설 회장의 장례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이원준 유통 사업부문(BU)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허수영 화학BU장 등 롯데 수뇌부들도 총 출동했다.

신 회장은 장인 잘례절차가 마무리된 후 오고 마나미 씨 등 가족들과 연말연시를 함께 보내며 휴식을 취했으며, 일본 롯데 관계자들과도 만나 재판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 롯데의 지주사 체제 전환과 호텔롯데 상장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일본 롯데홀딩스 핵심 임원인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회동에 긴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롯데와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현지 금융권 관계자들과도 만나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롯데는 전했다.

롯데는 상당 규모의 차입금과 투자를 한국보다 금리가 낮은 일본 금융권을 통해 유치하고 있어 지난 20여 년 동안 매년 일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7월 도쿄에서 열린 롯데 투자설명회에서 신 회장은 향후 롯데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과 준법경영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와 투자·운용사인 LSI, 12개의 L투자회사(L1∼L12)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재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신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롯데의 지주사 전환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지주사체제 전환과 10조원 규모의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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