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글로벌 해외 직구(직접구매) 사이트 아이허브(iHerb)의 아시아지역 국제물류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건강보조식품,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인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의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이미지)를 인천공항에 유치해 내년 초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허브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에 만들어지며 부지 면적은 축구장 4개 크기와 비슷한 3만㎡(약 1만여 평)이다.

아이허브는 3만여 종의 건강 제품을 150여 국가에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소매사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이허브는 공항 및 물류 배후 단지 인프라 우수성, 정부 관계 당국 협력,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운영 역량 등을 고려해 CJ대한통운과 인천국제공항을 자사 아시아권역 물류센터로 결정했다고 CJ대한통운은 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제물류센터 한 개를 유치할 경우 연간 3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항공 운송, 터미널 이용 등으로 1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