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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파티는 끝났다]⑤<끝>금리 오를 때, 나만의 자산관리는?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변동형)가 본격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저금리 시대 유효했던 자산관리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되도록 부채는 줄이고, 고평가 자산보다는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것 등이다.

/네이버 증권



◆'빚 줄이기'부터…

일단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 부담부터 낮춰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용 대출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과 금리를 정리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면서 현재 금리 부담이 가장 큰 대출부터 정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제2금융권 대출, 카드론, 은행 신용 대출, 주담대 순으로 빚을 갚을 것을 권한다. 또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올랐을 때 금융기관에 금리 인하를 적극 요구하는 것도 이자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다.

신규 대출 시 대출 기간과 고정·변동금리 수준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를 추월하는 현상도 벌어졌다. 국민은행의 고정형 금리는 연 3.26~4.46%로 변동형(3.60%~4.80%)보다 낮다. 이에 따라 고액·장기 대출자의 경우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유리할 수 있다.

주택 구입 등으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하루빨리 대출을 결정해야 한다. 은행의 대출금리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서다. 변동금리 은행 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지수)는 올해 초 연 1.70%(잔액 기준)에서 9월 1.87%, 10월 1.93%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코픽스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를 종합해 산정하며 은행은 자체적으로 정한 가산 금리를 코픽스에 더해 최종 대출금리를 정한다. 이 때문에 변동형 주담대를 받을 계획이 있다면 코픽스가 더 높아지기 전에 받아야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리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금리 상한 주담대'는 시중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대출금리는 연 1%포인트, 5년간 2%포인트까지만 오르는 상품이다. 또 월 상환액이 고정되는 주담대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 주식·부동산↓ 달러↑

금리 인상은 금융투자상품의 선호도를 바꾸고 있다. 저금리 수혜자산인 주식과 부동산의 비중을 줄이고, 미국 금리 인상 수혜가 기대되는 달러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KTB투자증권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고평가된 자산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상승 기대감이 약화되고 금리반등 우려가 커지면 장기간 저금리 하에서 과열되어 온 자산 순으로 수익률의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무조건 주식투자를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저평가된 종목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성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주가 하락은 금리 환경 변화에 주가가 지나치게 앞서 간 부분이 있었다"면서 "주가의 심한 변동성은 오히려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금과 같이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자금조달 비용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미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현금 비중이 높은 이른바 '가치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봤다. 부동산 경기 위축과 금리상승을 고려해 부동산 관련자산의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TB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세계 주요 도시의 집값은 평균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대비 2016년 집값 상승률은 서울이 61%, 샌프란시스코 43%에 달했다.

보고서는 "주택가격은 금리에 후행하고, 신용은 가격에 후행한다"면서 "금리상승에 따라 집값조정, 대출위축이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관련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 주식 등 각종 달러화 투자 자산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로 돈이 몰리기 때문이다. 달러 예금에 돈을 넣은 사람들은 돈을 넣고 뺄때 각각 물어야 하는 환전 수수료를 내고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미국 트럼프 정부가 '무역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약한 달러'를 선호하고 있어 환율 추이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직후인 지난 달 27일 한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오히려 2.8원 내린(원화 가치 상승) 11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획코너 > 금리 파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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