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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저금리 시대 재테크]③불황 모르는 인컴펀드

최근 투자 상품 가운데 인기를 누리는 것이 인컴(income)펀드다. 영어 뜻 그대로 소득이 꾸준히 들어오는 상품이다. 채권, 부동산투자신탁(리츠), 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일정 기간 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자들이 원금을 지키면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인컴펀드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설정된 102개의 인컴펀드에 1조3517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가 분류하는 43개 테마펀드 중 가장 가파른 자금 유입세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조247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투자자금이 인컴펀드로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인컴펀드는 일정기간 꾸준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요즘 처럼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 할 때 인컴펀드가 인기를 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진 금융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추천 펀드 상품으로 인컴펀드를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수익률 변동성도 낮기 때문이다.

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현재 금융사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펀드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다. 국민은행,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금융사가 추천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이 높은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게 목표다. 하락장에서도 다른 주식형 펀드 대비 안정적 방어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펀드는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이다. 글로벌 채권에 주로 투자해 최근 한 달동안 A클래스에만 241억원의 자금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다.

국내 펀드의 부진 속에서 리츠 펀드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상가,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 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증시에 상장돼 있어 사고 파는 것도 자유롭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는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을 각각 7.6%, 5.8%로 예상했다.

그렇다고 주가가 떨어진 것도 아니다. 두 리츠 상품 모두 연초 이후 주가가 26% 이상 오른 상태다.

아울러 하반기에만 3건의 리츠 상장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NH리츠자산운용이 연 5~6% 수익을 목표로하는 재간접형 공모리츠를 상장할 계획이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11월 임대주택 리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롯데그룹 이리츠자산관리회사는 오는 10월, 1조원 규모의 롯데리츠를 상장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찾고 있다"면서 "인컴펀드, 리츠 등이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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