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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GV80·수소차로 가속페달 밟는 현대차…정의선 체제 1년, 빠른 체질 개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 1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빠르게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글로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등 미래 차 분야에서 해외 기술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기술 리딩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 수소 혁신기술기업 3사 로고.



◆수소전기차 대중화 '가속 페달'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30일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와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H2프로',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연료전지 개발에서부터 수소생산 및 인프라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전기차 관련 혁신기술을 상용화시켜서 수소전기차의 제조원가와 수소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추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수소전기차 구입과 보유 비용을 낮추고 수소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심장'으로 꼽히는 연료전지 제조비용을 대폭 낮추기 위해 임팩트 코팅스와 연료전지 분리판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임팩트 코팅스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 기술인 '물리기상증착(PVD) 세라믹 코팅' 기술을 고도화해 양산차에 적용한다.

이 기술은 수소전기차 스택을 구성하는 연료전지 분리판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소재로 세라믹을 사용하는 것이다. 세라믹은 기존 코팅소재인 귀금속에 비해 가격이 훨씬 낮다.

현대차는 H2 프로 수전해기술을 이용해서 수소 생산 원가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H2프로는 독자촉매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가의 분리막 없이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전해에 필요한 전력량도 기존 대비 약 20% 적다. H2프로의 수전해기술이 고도화되면 한 장소에서 수소 생산과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수소충전소도 세울 수 있다.

현대차는 작년 11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세운 이노베이션 센터 '크래들 텔 아비브'를 통해 H2 프로에 지분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현대차는 또 GRZ 테크놀로지스의 저압 수소저장 기술과 독자 수소압축·충전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수소충전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GRZ 테크놀로지스의 독자 금속수소화물 수소저장탱크는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저장 압력인 200∼500bar(바)보다 훨씬 낮은 10bar(바)로도 이전보다 5∼10배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실제 수소충전소에 적용되면 안전성이 향상되고 비용도 내려갈 것으로 현대차는 전망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연료전지 분리판, 수소 생산, 저장 및 압축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 투자를 통해 수소전기차 원가 저감 및 수소 인프라의 경제성과 안전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수소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 중소기업들과도 수소 생산체제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하고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약 124곳의 주요 부품 협력사에 연구·개발 및 설비 확대 등 총 7조6000억원 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필두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G70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판매를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는 제네시스는 다음달 GV80 등 SUV라인업을 추가하면서 브랜드 판매량을 더욱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에서 초대형 세단 G90을 비롯해 대형 세단 G80, 중형 세단 G70 등을 선보이며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실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G80가 1496대, G70가 1150대, G90가 933대 판매되는 등 총 3579대가 판매됐다. 특히 G90와 G70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4.5%, 12.3%의 성장을 달성하며 전체 제네시스 판매에 힘을 실었다.

다만 해외에서는 G70을 제외하면 별다는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출시되는 GV80의 글로벌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다음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GV80의 디자인에 현대자동차 내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딜러들과 현대차 직원을 대상으로 GV80의 품평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GV80의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일부 국내외 완성차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보다 한층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는 "실물을 보고 난 후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게됐다"며 "외부는 물론 실내 디자인에서 경쟁사를 뛰어넘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대형 SUV인 GV80은 BMW X5, 벤츠 GLE 등과 경쟁하게 되며 성능·사양·디자인은 동급 이상,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유럽 진출 가시화도 긍정적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제네시스의 유럽 및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는데, 내년 유럽 진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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