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상장사 3분기 실적공시 마감 1시간 늦춘다

공시 접수 오전 7시반부터 오후 7까지

-접수 가능 시간 1시간 늘려



금융감독원이 오는 14일 상장사 3분기 실적 공시 접수 마감시간을 1시간 늘린다. 장 마감 후 공시가 몰려 사이트 접속이 마비될 것을 우려해서다. 기업들은 공시 부담을 다소 덜어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3분기 실적발표 마감일인 14일, 접수 마감시간을 7시까지로 1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주식시장 개·폐장 시간이 1시간 늦춰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장이 끝난 후 실적을 공시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별히 실적이 좋지 않은 이상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우려해서다. 통상 오후 3시 30부터 6시까지 공시가 밀려드는 이유다.

최근에는 '신(新)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의 영향으로 회계법인의 외부감사가 깐깐해지면서 감사보고서 자체가 공시 마감 시간 직전에 나오는 경우도 많다.

한 코스닥 IR 담당자는 "우리가 아무리 실적을 일찍 발표하고 싶어도 회계법인에서 감사보고서를 늦게 준다"면서 "이 보고서가 다시 회사 대표의 확인, 거래소 승인, 금감원 승인까지 받으면 6시 마감시간을 지키는 것도 빠듯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난해 8월 14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가 반기보고서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마비상태가 지속된 바 있다. 접속자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영향이다.

당시 금감원 관계자는 "웹크롤링이라는 데이터를 대량 긁어가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한 것 같다"며 "문제를 신속히 파악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올해 8월에도 일시적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진 상태다.

제출인이 마감 시간 내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회사가 관리종목 지정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금감원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실적 공시 마감 시간을 6시에서 7시로 늘렸다.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 기업의 공시가 4시 반에서 6시 사이에 과도하게 몰리게 되고, 또 다시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접수 시작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 반부터 가능하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과 회계법인이 오후 6시 마감을 기준으로 제출에 서둘러줄 것을 바라고 있다. 공시 마감시간을 늦춘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이유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들의 실적 공시가 가능한 시간이 1시간 늦춰진 게 아니라 1시간 늘어났다"면서 "그간 서버 마비 상태에서도 접속이 어려울 뿐 기업들이 보고서를 올리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6시를 마감이라고 생각하고 제출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