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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레이크머티리얼즈 "글로벌 최고 소재기업될 것"

유기금속 소재 전문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가 동부스팩5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병상장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합병상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부스팩5호화 합병비율은 1대 4.5885000,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합병기일은 3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금속 화합물을 전문으로 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최근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관한 정부 지원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수혜가 기대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의 핵심 기술은 유기금속 화합물 설계와 TMA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LED, 태양(Solar)용 전자 재료, 석유화학 촉매 등 4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MA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TSMC, 한화큐셀, LG화학 등 글로벌 선두 기업과 거래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주력 분야는 LED다. LED 조명의 빛이 생성되는 에피(Epi)층 형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LED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다.

또 다른 주요 사업은 Solar 전지다. Solar 패널의 변환 효율 하락을 방지해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Solar Cell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김 대표는 "LED와 Solar는 안정적인 매출을 누리면서 성장을 끌어주는 사업부문"이라고 전했다.

두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향후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새로운 사업분야는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촉매사업이다. 실제 두 사업 부문의 성장이 최근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에선 고유전율 High-K 박막, 확산방지막 등에 사용되는 화학기상증착법(CVD), 원자층증착공법(ALD) 증착용 전구체와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6억원 매출에 불과했던 부문은 현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김 대표는 "현재 한국의 S사, 대만 T사, 일본 K사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모두 거래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과 거래를 꺼리는 대만이 유일하게 거래하는 국내 반도체 소재회사"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차세대 촉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메탈로센 컴파운드-MAO 조촉매-담지촉매로 이어지는 풀패키지 지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포함, 전세계 3곳만 가능한 기술력이다.

해당 분야는 2019년부터 해외 첫 매출이 시작되었고, 국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국, 인도 메이저 고객 대상 인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의 고부가 폴리머 제품 생산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모멘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IR북



주요 4개 사업 분야를 통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0년 500억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354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10% 수준에서 20%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매출에서 재조 원료의 비중은 30%에 불과해 사업의 특성상 매출 성장이 이익 성장의 큰 동력이다. 반도체 부문의 성장을 중심으로 올해 영업이익 20% 이상,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오는 30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3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주식 수는 6497만548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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