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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총 700여 개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해 어려운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오프라인 유통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는 그룹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20일새 주요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1조2600억원이나 증발했다. 유통과 쇼핑 등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 특성상 바이러스 리스크는 공포가 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롯데그룹의 ▲지주 ▲쇼핑 ▲케미칼 ▲제과 ▲푸드 ▲하이마트 ▲칠성음료 등 7곳의 지난 11일 시가총액은 17조2000억원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18조4600억원) 보다 6.83%(1조26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가장 큰 타격은 롯데쇼핑이 입었다. 쇼핑의 시총은 3조8048억원에서 3조3805억원으로 4243억원(11.15%)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8.63%), 롯데푸드(-7.41%) 등 유통 계열사들은 물론 ▲지주 7.28% ▲케미칼 5.19% ▲칠성음료 4.94% ▲제과 1.04% 모두가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수장을 교체하고 실적회복에 시동을 걸자마자 악재가 겹친 셈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대대적인 오프라인 몸집줄이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5년 29조1277억원이던 매출이 2016년 22조9760억원, 2017년 17조9261억원, 2018년 17조8208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익구조역시 당기순이익은 2017년 -206억원, 2018년 -4650억원으로 이미 적자구조로 돌아선 지 오래다.

2019년 연간 매출 17조 6328억원 (-1.1%), 영업이익 4279억원 (-28.3%)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은 4조 3248억원 (-1.7%), 영업이익 436억원 (-51.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익은 -8536억원으로 전년(-4650억원)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당기순손익도 -1조 164억원으로 전년(-4492억원)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 백화점만 소비경기 부진에서도 2019년 연간 영업이익 22.3% 신장(5190억)했다.

슈퍼는 연간 매출 1조 8612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의 실적 기록. 폐점 및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4분기 매출은 4377억원, 영업이익은 -428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직영 사업 적자를 축소. 프리미엄급 상품과 일반상품 밸런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마트의 경쟁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경영성과에 대한 뼈아픈 성찰을 요구하면서 경쟁력 없는 사업에 과감히 메스를 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측은 "점포는 정리에 들어가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롯데쇼핑이 보유한 핵심역량 (공간, MD, 데이터)을 활용, 강력한 의지로 적극적인 체질 개선 도모에 나선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19년은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오프라인 시장간의 경쟁이 심화되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국내외 비효율 점포를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22.3%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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