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15일 정기시험도 취소…코로나19 여파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15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제399회 토익(TOEIC) 정기시험을 취소했다. 토익 정기시험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취소됐다.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에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익위원회는 이번 시험 취소 결정에 따라 접수들은 시험을 연기하거나 응시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토익은 한 해 700만명이 응시하는 글로벌 어학시험이다. 한국에서는 1982년 제1회 시험이 치러졌다. 한국토익위에 따르면 토익 정기시험이 취소된 것은 지난달 29일이 처음이다. 한국토익위 관계자는 "시험 취소로 수험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험자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한국토익위는 3월 29일로 예정된 정기시험 시행 여부도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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