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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메트로 트래블] 코로나19로 2월 숙박업소 예약율 -27% 넘어

코로나19 사태 발생 약 2달이 지난 지금, 국내 숙박업소 재정 위기가 다가왔다.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는 숙박산업(호텔, 펜션, 등)으로 보인다.

 

티포트가 7일 발표한 리포트를 보면 항공사 및 여행사 등에 비해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국내 숙박산업(호텔, 펜션 등)이 상당한 타격을 받기 시작한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숙박 IT 전문 기업 티포트(대표 오현석)는 숙박산업과 관련된 경기 흐름을 분석하고, 국내 숙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자체 숙박 데이터 약 30만 건을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2월 숙박업소 예약율 전년비 27% 하락

 

티포트가 발표한 예약 취소율을 보면 2020년 1월 숙박업소 예약율은 전년대비 2% 소폭 하락하다가 2월에는 예약율이 전년대비 27%로 하락했다. 3월 첫주 예약률도 전년대비 23%나 하락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으로 작년 대비 취소율이 약 300%까지 급등했다. 지난 1월 28일은 중국 전역 여행자제 경보, 일본인 첫 감염자 발생, 미 증시 급락 등 이슈가 발생해 전년 대비 취소율은 약 500% 가까이 떨어졌다.

 

티포트 발표 리포트를 보면 전년 대비 전 기간 전 지역 숙박업소 취소율이 20% 이상 증가했다. 2020년 1~3월 중 전체 지역 중 ▲강원 ▲경기 지역의 예약 취소 건수 및 취소율이 가장 높은 걸 볼 수있다.

 

단, 대구 집단 감염 사태가 터진 2월 20일은 경북 지역의 취소건수 및 취소율이 가장 높았다.(대구는 숙박업소의 개수 및 예약건수가 미미해 표에 큰 영향을 나타내지 못함)

 

2020년 1~3월 중 숙박업소 예약 취소 건수가 많은 지역은 ▲강원 ▲경기 ▲제주 ▲경북 ▲서울 ▲전북 ▲전남 ▲충남 ▲경남 ▲부산 ▲인천 ▲충북 ▲울산 ▲대구 ▲대전 ▲광주 순이었으며, 이 중 지역별 숙박업소 수 및 예약건수 대비 취소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 ▲경기 ▲경북 ▲경남 순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보였다.

 

전년 대비 최대 숙박업소 취소율은 강원이 4.2배, 경기는 5.5배, 경남은 4.3배, 경북은 6.1배로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높은 지역의 취소율이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점은 2월 20일을 기점으로 펜션 및 호텔 예약율 모두 최저치로 감소했다. 3월초 취소율을 보면 2019년과 2020년이 동일하게 예약 감소세가 보였다. 다만, 개학 등을 감안하면 2020년에 오로지 코로나19 때문에 감소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티포트 홍보팀 관계자는 "2020년 3월 1주차 현재, 지난 1~2월 대비 예약율이 소폭 상승중여서 향후 숙박산업 경기는 지켜봐야 될것으로 보인다. 3월초 에어비앤비 등 숙박업소 판매 거래액이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티포트(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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