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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공공보험, 모르면 손해 알면 이익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에서 가족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인천 중구청에서는 구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보험을 들어 놓았다. 지난해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은 중구 주민은 24명이다.

2월 중순경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사는 A군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전거를 타가가 넘어져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영종하늘도시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9일 동안 입원 후 퇴원한 A군은 골절로 진단 6주를 받았다.

 

매달 아파트 현관에 있는 중구 소식지를 챙겨봤던 A군의 부모는 인천 중구청이 가입했다는 '자전거 보험'을 기억하고 보험사에 문의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가입한 태아보험과 각종 사고를 대비한 또 다른 보험을 가입한 상태라 중복보장이 안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큰 기대는 안했지만 보험사의 상담원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친절한 답변을 주었다고 한다. A군의 사고로 중구청에서 가입한 자전거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은 6주 진단으로 받은 진단위로금 50만원과 입원위로금 20만원을 합해 총 70만원 이었다.

 

자전거 이용인구 증가와 자연재해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장을 받도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보험이 많다. 인천 중구청에서는 구민의 안전한 자건거 생활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단체보험을 지난해 2월부터 가입해 오고 있다. 자전거 단체보험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중구 등록 외국인 포함)은 물론 보험 가입기간 중 전입한 주민도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어 혜택을 받게 된다. 중구 주민이 타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입은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된다.

 

인천 중구청 건설과 담당자에 따르면 2019년 2월부터 가입한 이 보험을 통해 지난해 보장받은 중구 주민은 총 24명이라고 한다. 이번에 갱신 가입한 자전거보험의 보장기간은 2021년 2월 19일까지이고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 중 또는 운행 중인 다른 자전거와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 보장되며, 보험 세부 보장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만15세 미만자 제외) 또는 후유장해 시 2,000만원 한도 ▲4주 이상 진단위로금 30~7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6일 이상 입원 시 추가 20만원 지급 ▲자전거사고 벌금(만14세 미만자 제외) 2,000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만14세 미만자 제외) 2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만14세 미만자 제외) 3,000만원 한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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