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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상장사 1분기 실적, 코로나19 여파로 13% 이상 줄어들 듯

글로벌 경제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상장사 1분기 실적 눈높이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하반기에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사라지는 추세다. 최근 주식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진 이유다. 특히 호텔, 레저 업종은 물론 유통, 전기, 통신 등 경기방어주까지 주가가 추락하면서 실적하락 우려가 현실화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하는 상장사가 늘 것이란 공포감도 엄습하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116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만 해도 올해 1분기 상장사 실적은 전년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감은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 10곳 중 8곳 "연초보다 실적 기대↓"

 

증권사 3곳 이상 실적추정치가 있는 116개 상장사 기준./에프앤가이드

3월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기관 43곳의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충격여파로 올해 1%대 성장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국내 상장사 실적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현재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 전망보다 13.4% 낮아졌다. 실적 기대감은 1월보다 2월, 2월보다 3월이 낮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생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실적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것다.

 

코로나19 충격을 흡수한 업종은 당연히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업종이다. 최근 항공업계는 임금 삭감,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지만 이들의 영업이익은 연초 기대보다 반토막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41.2% 줄었고, 티웨이항공은 80.6%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최근 유가 급락에 따라 석유 화학 업종의 실적 악화도 피할 수 없었다. 연초 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SK이노베이션은 오히려 64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S-Oil은 연초 예상 영업이익보다 97.7% 줄어든 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반면 연초 전망보다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셀트리온 헬스케어(33.9%), 씨젠(13.2%) 등 바이오 업종으로 나타났다. 또 업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엔씨소프트(21.4%) 등 게임 소프트웨어 업종이 1분기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 하반기 반등 기대감도 뚝 ↓

 

증권사 3곳 이상 실적추정치가 있는 234개 상장사 기준./에프앤가이드

기존 예상과는 달리 상장사 영업이익은 하반기에도 회복하기 힘든 모양새다. 여전히 전년보다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코로나19 영향이 확대되면서 실적 추정치도 매달 낮아지고 있어서다.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234곳의 연간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총 155조3972억원으로 연초 예상치(163조2081억원)보다 4.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세를 보였던 한달 전 전망치보다도 3.1% 낮아진 수준이다.

 

연간을 기준으로 연초보다 실적 전망이 크게 낮아진 업종은 역시 항공업종이다. 제주항공은 연간을 기준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아시아나항공은 적자폭이 커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도 연초 보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80.3% 줄었다.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한달 전 예상 영업이익보다도 각각 28.6%, 23.8% 낮아지며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여행 수요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연예인의 해외 진출이 막히면서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업종도 한달 전보다 각각 18.4%, 9.2%, 5.1% 실적이 줄었다.

 

더욱이 국내 시가총액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39조5793억원, 7조276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0.6%, 2.3% 낮아졌다. 견조할 것으로 보이던 반도체 업황도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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