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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 '언택트 채용' 바람… 공채 늦어진 기업들, 비대면 채용 박차

삼성·LG·SK '언택트 채용' 바람… 공채 늦어진 기업들, 비대면 채용 박차

 

채용설명회부터 면접까지 비대면 화상으로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언택트 채용 찬성'

 

올해 상반기 기업 언택트 채용 현황 /인크루트·알바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이 늦어진 기업들이 '언택트 채용'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삼성과 SK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LG·CJ·카카오는 직군별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인 롯데와 포스코는 기업 SNS채널을 활용해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라인플러스와 이스트소프트는 전체 전형에 100% 온라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언택트 채용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69.2%,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30.8%로 언택트 채용 도입 찬성이 반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언택트 채용 도입 찬성 이유로는 '현 상황에 맞춰 감염우려를 낮출 수 있기 때문'(31.9%), '채용절차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27.5%), '새로운 채용방식 도입의 전환점이 될 것'(23.1%), '기존 채용과정 중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절차들이 있음'(17.1%) 등의 순이었다. 종합해보면 채용 소요 시간과 비용 절감과 새로운 채용방식에 대한 기업의 필요에 따른 것으로, 추후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은을 고려하는 기업들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비대면 방식으로 도입되거나 대체될 수 있다고 보는 전형으로는 '인성검사'(25.6%), '임원면접'(23.8%), '필기전형'·'실무자면접'(각 18.1%), '직무테스트'(13.9%) 순이었다.

 

반대로 언택트 채용 도입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얼굴을 안 보고 직원을 선발하는 점에 대한 위험성'(46.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등장했지만 이후 일시적인 채용방식에 그칠 것'(15.0%), '통신 장애 등 변수가 있을 것 같아서'(10.6%), '언택트 채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가 비용, 인력 투입이 예상되서'(8.4%), '기존 취업방식과 비교해 혼란이 예상되어서'(8.0%) 등이 있었다.

 

언택트 채용이 코로나19 이후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그렇다'(77.9%), '그렇지 않다'(22.1%)로 집계돼, 향후 언택트 채용 확산에 대한 전망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언택트 채용 도입이 늘어난다는 점은 곧 코로나라는 악재를 맞은 기업들이 이를 묘수로 인재 찾기에 나서려는 움직임일 것"이라며 "비록 상반기 공채점수는 한 달 이상 늦춰질 전망이지만 언택트 채용을 최대한 활용해 전형별 소요시간을 줄인다면 합격자 발표는 예년과 같은 6월경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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