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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집단감염 차단 해법제시

이철우 경북도지기사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한 요양원을 방문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경북도,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집단감염 차단 해법제시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대승적으로 협조해준 시설장,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에 동참해 준 관계자들에게 전한 감사의 뜻이다.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도내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가 22일 끝나면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아 이 조치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도내 집단생활시설 564곳 모두에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전격적으로 실시해 2만7000여 명이 2주 동안 격리됐다.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하지 않은 파격적인 조치다.

 

그 결과 9일 이전에 확진자가 나왔던 4개 시설(푸른, 서린, 참좋은, 엘림요양원)을 제외한 사회복지시설 560개소에는 격리 2주 동안 '시설 단 한 곳'도, '종사자·입소자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집단감염 차단 해법제시 및 그 효과가 완벽히 입증됐다.

 

2월부터 대남병원, 신천지, 성지순례자, 요양원 등 집단감염 비율이 67%(3.8일 기준)에 달해 도는 취약한 복지시설 581개소 중 극히 일부를(17개소-휴원, 입소자 無, 개보수 등) 제외한 후 564(97%)곳을 예방적 코호트 격리(위험구역 설정)시설을 지정,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전 시설에 대해 마스크(14만1000매)와 방역물품 구입비 5억원(온누리상품권)을 입소자 기준별로 차등 지원(50~140만원)해 소독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또 9일부터 2주 동안을 코로나19 대응 총력주간으로 선포하고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 단위 사회복지 5개 단체장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응원의 메시지, 심리지원, 생필품 후원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육아 및 맞벌이 부부, 부모봉양, 신병치료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종사자는 시설장과 면담을 통해 외부근무자로 전환했고, 격리기간 중에도 시설장과 협의 후 자율적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종합상황실 운영, 실·국장 지역담당관 책임 지정, 감염병 예방 대응지침 통보, 종사자 근무수칙, 시·군 종합상황반 및 긴급대응팀 구성·운영, 민·관·군에 협조 요청, 외부공간 순회점검 및 주출입로 위주의 일제소독 등 관리대책을 시달하고, 도지사 서한문과 메시지를 발송해 정책결정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득했다.

 

코호트 격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요양시설 등에서 주간보호센터를 동일건물 내에서 병설 운영 중인 곳(82개소, 273명)을 코호트 격리 시설로 지정함에 따라 주간보호시설에서 숙박이 허용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도지사가 보건복지부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해 숙박 형태의 긴급돌봄 형태로 승인받아 해결하기도 했다.

 

또한 참여 종사자에게는 포괄적 위로금 성격인 특별위로금(1인 130만원)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도비 62억을 지원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참여 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성격의 특별운영비를 차등지원(50~200만원)했다.

 

도지사의 전격적 예방적 코호트 격리 결정으로 각종 게시판 및 전화 민원 등 수많은 질책과 항의, 비판을 받았다. 경북노동인권센터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질책도 했지만, 많은 시설장과 종사자의 노고에 시민단체들로부터 격려도 받고, 복지시설에 사용하도록 마스크 22만 7천장과 생필품 등 각종 후원물품이 각계각층에서 답지했다.

 

이 지사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과감한 정책 실현과 여러분의 헌신, 희생이 합쳐져서 그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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