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신경 진단·치료 생체 소자 연구 방향 제시
[이현진 기자]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원상민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신경 치료를 위한 생체 소자 구현 방법과 기술(Emerging Modalities and Implantable Technologies for Neuromodulation)'이라는 주제로 바이오 분야 최고 학술지인 셀(Cell) 4월호에 리뷰논문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원상민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신경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생체 소자의 방법과 기술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생체 삽입형 소자를 통한 중추 및 말초 신경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질병 진단과 치료부터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의공학적 근거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소자는 최근 인간과 기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세계적 석학들이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재료와 구조변화를 통한 생체친화적인 소자의 구현 방법을 비롯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유선 방식의 단단하고 부피가 큰 생체 삽입형 소자를 무선방식의 유연하고 크기가 작은 형태로 구현할 경우, 장기적으로 생체와 결합해 작동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연구팀은 신경 치료 목적의 초소형 소자를 신체 내부에 부착한 후 신경 자극이 필요한 경우를 스스로 예측해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신경치료의 새로운 지침으로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원상민 교수 등 국제 연구팀이 지난 10년간 수행한 신경 진단 및 치료 소자에 관한 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원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뇌파, 근전도와 같은 생체 신호 측정 소자를 개발해 네이처를 비롯한 저명한 해외 저널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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