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상반기 채용 준비 재학생 위해 온라인 박람회 마련
SK, 두산, 포스코, 롯데, 삼성전자 등 기업 재직자 선배들이 직접 취업노하우 전수
#지난 5일 오후 이화여대 ECC 내일라운지 세미나실. SK브로드밴드에 재직 중인 백지수(국문학 졸업) 멘토가 노트북 화면을 보고 인사하자 재학생 후배들의 온라인 인사로 채팅창이 분주해졌다. 백지수 멘토는 모니터를 통해 본인의 취업 성공기와 후배들에 대한 조언, 취업 팁들을 방출했고, 후배들은 열화와 같은 호응을 보였다. 이 오프라인 공간에는 백지수 멘토와 이화여대 인재개발원 스태프, 단 두 명뿐이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 방송에 참석한 이화여대 재학생은 무려 200여 명에 이른다.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원장 이주희)은 온라인을 통해 졸업생 현직자를 초청해 재학생들과 기업·직무 멘토링을 진행하는 '온라인 이화멘토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3월과 9월 첫 주 공채 시즌에 맞춰 약 40~50명의 졸업생 현직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기업·직무 박람회 '이화멘토링데이'를 진행해 왔다. 행사에는 이화여대 출신 기업가와 취업자가 참여해 전형 과정 노하우 등을 전한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스트리밍과 채팅 서비스를 이용한 전혀 새로운 형태의 '2020 이화멘토링데이'를 기획해 선보였다. 이에 따라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까지 SK, 두산, 포스코, 롯데,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 재직 중인 졸업생 현직자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진행 중이다.
온라인 멘토링은 오프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졸업생 멘토는 본인의 입사 준비 과정부터 채용단계별 경험을 전달한다. 재학생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하면 졸업생 멘토이 확인해 답변한다. 주어진 시간에 소화하지 못한 질문은 인재개발원의 1대 1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톡톡선배'를 통해 물어볼 수 있다.
인재개발원은 2019년부터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기반한 이화만의 취업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THE포트폴리오 개편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톡톡선배' ▲빅데이터 기반 'AI 자소서 분석' ▲언택채용 대비 'AI 역량검사 및 면접 대응 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은 "최근 채용시장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본교가 배출한 인재들이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점에 기반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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