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동아리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앞장'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 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수준 높은 대응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학내 해병전우회 동아리 흑룡회와 학생회를 비롯한 캠페인 봉사활동에 지원한 학생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캠퍼스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대한 안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달부터 아산시와의 공조해 온양온천역 등 3개 전철 역사 이용객에 대한 발열 체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작하자 교내 벚꽃광장을 찾아올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 현수막 등을 통해 선제적 출입통제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 기간이 확대되자, 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2차 캠페인을 확대하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 학생들은 정문과 후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하는 외부인 차량을 통제하고, 인도 및 계단에서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교내에서 벚꽃을 구경하는 외부인과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면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인원을 늘려 22명 6개 조를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보도로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해병전우회 동아리 회장인 신민우(17학번)씨는 "교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코로나 19 확산방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달라는 안내와 함께 양해를 구했다"라며 "모든 외부 방문객들이 통제에 잘 따르고 있고, 감염병 예방에 해병전우회가 앞장서서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다음 달 대면 강의가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해 1만100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방역용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들어있는 개인별 위생키트를 제작해 지급한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교내 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대비하는 등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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