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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22년 대입 정시 24%·수시 76%…공정성 논란 '학종' 감소

대교협, 2022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발표

서울 주요 대학 9곳 정시로 40% 선발

학종 감소한만큼 수능·수시 교과 증가

 

수능 확대 권고 16개 대학 수능위주 선발 변화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전형에서는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늘어나고 입학 전형은 간소화 된다. 정시와 수시 비중은 각각 24.3%, 75.7%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율은 22.9%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에서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894명 감소했다.

 

이중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4.3%인 8만4175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23% 대비 1.3%p 증가했다.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정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들이 정시(수능) 선발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정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7만5978명을 선발한다. 전체 정원 21.9%로, 정시전형 가운데 90.3%에 달한다.

 

정시 비중 확대는 앞서 교육부가 언급한 16개 대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비중이 높다고 지적하며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게 올해 638억원 규모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지원 자격으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수능위주 30%, 2023학년도 정시 40% 확대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정시 확대를 유도했다.

 

이들 대학은 2021학년도 1만4787명(29.0%)에서 2022학년도에는 4509명 늘어난 1만9296명(37.6%)을 수능 위주 정시로 선발한다. 16개 대학에서만 1년 만에 수능전형 선발 인원이 30.4%(4509명) 늘어나는 셈이다.

 

이들 16개 대학 중 9곳이 2022학년도부터 전체 모집인원 중 40% 이상을 수능전형으로 선발한다. ▲건국대(40.0%) ▲고려대(40.1%) ▲동국대(40.0%) ▲서강대(40.6%) ▲서울시립대(40.4%) ▲서울여대(40.1%) ▲연세대(40.1%) ▲한국외대(42.4%) ▲한양대(40.1%)가 여기에 해당한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총 26만2378명 중 86.9%인 22만8009명을 학생부위주로 선발한다. 학종으로는 총 7만9503명을 뽑는다. 반면 학생부교과 전형은 1582명이 늘어난 14만8506명을 선발하며 전체 정원의 42.9%다.

 

전체 모집인원 34만6553명의 66%(22만8557명)를 학생부위주로, 21.9%(7만5978명)를 수능위주로 선발하는 셈이다.

 

수시 논술위주 전형은 1만1069명(3.2%),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1만8817명(5.4%)로 전년도 비중과 같았다.

 

2022학년도부터는 고른기회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해 전년 대비 1.8%p 늘어난 5만3546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특별전형은 ▲2020학년도 4만6327명 ▲2021학년도 4만7606명 ▲2022학년도 5만3546명으로 매년 선발 비율이 증가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선발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2만783명으로, ▲2020학년도 1만6127명 ▲2021학년도 1만6521명 보다 늘어났다.

 

수능 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공통+선택형' 구조로 바뀌면서 대학에 따라 수능 선택 과목이 다르게 지정된다. 국어는 모든 대학이 독서와 문학을 공통 과목으로 하고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수학은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 Ⅰ·Ⅱ가 공통이지만 서울대 등 56개 대학은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도 문·이과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택해 응시할 수 있지만 과학탐구를 지정한 대학은 62개교, 사회탐구를 지정한 대학은 2개교가 있다.

 

대교협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7월 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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