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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시민운동 출신부터 대형 국제 로펌 파트너까지…서울대 로스쿨, 혁신 인사 단행

시민운동 출신부터 대형 국제 로펌 파트너까지…서울대 로스쿨, 혁신 인사 단행

 

임상전담교원 6인 신규임용…국내 최초 외국인 전임 임상교수 채용

 

장승화 로스쿨 원장 "임상교육 전면 확대로 로스쿨 교육 본 취지 살려 나갈 것"

 

서울대 정문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대 로스쿨이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신규 임상전담교원을 신규 임용하는 등 혁신 인사를 단행하며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로스쿨은 지난 3월 1일자로 Stephan Sonnenberg 前부탄 JSW 로스쿨 교수를 임상전공 전임교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이용국 미국변호사 (前 美Cleary Gottlieb 서울사무소 대표) ▲이현종 前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인영 前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남희 前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변호사) ▲이소은 前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무지원실장(변호사)을 임상교원으로 신규 임용했다.

 

특히 Sonnenberg 교수는 외국인으로 한국 로스쿨에서 전임 임상교수로 근무하는 최초의 교원이 됐다. 서울대는 Sonnenerg 교수가 다년간 하버드 로스쿨과 스탠포드 로스쿨에서 리걸클리닉 지도교원으로 일한 경험을 통해 서울대 로스쿨의 임상실무교육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임상교원의 다양한 배경도 화제다. 이용국 미국 변호사는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업력을 쌓은 대형 국제 로펌의 파트너 출신이다. 김남희 변호사는 대형 로펌을 나와 참여연대 간사로 장기간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실무가들을 임상교원으로 채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내용의 실무경험을 전수함과 동시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진로 또한 다변화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장승화 로스쿨 원장은 "공익법률센터를 통해 서울대 로스쿨 학생들의 공적 마인드와 실무경험 배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onnenberg 교수는 "미국과 부탄의 로스쿨에서 법학을 가르치는 교원으로 근무하면서 무엇을 가르칠지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법을 어떻게 가르칠 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화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이론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듯, 학생들이 서울법대의 리걸클리닉을 통해 법학이론을 어떻게 사회 현실에 적용할지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얻어가길 희망한다"고 신임 교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19년 3월 리걸클리닉 전담 객원교수로 공익법률센터장 김주영 변호사(55·사법연수원 18기)와 부센터장 소라미 변호사(45·33기)를 임용해 '최고법원 변론 클리닉'과 '여성·아동 인권 클리닉' 등 이미 8개의 리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신규임용을 통해 총 13개의 리걸클리닉을 운영하게 된 것. 이는 리걸클리닉을 운영하는 국내 로스쿨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이다.

 

장승화 원장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공익적 가치를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면서 "학생들에게 법조인으로서의 공적 마인드를 함양해 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전체 학생에 대한 공익법무실습을 필수화한 데 이어, 임상교육 또한 전면 확대하는 등, 로스쿨 교육의 본 취지를 계속하여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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