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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스닥 상장사, 1000원어치 팔아 37원 남겼다

자료 한국거래소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2.88% 감소했다. 코스피보다는 양호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피해가진 못했다.

 

19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분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 가능한 944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233억원(22.88%) 감소한 1조76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조2151억원으로 2조9692억원(6.71%)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6167억원(35.17%) 감소한 1조1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배기업소유지분순이익은 같은 기간 442억원(29.53%) 하락한 1조60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젼년보다 각각 1.43%포인트 1.56%포인트 하락한 3.74%, 2.41%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면 37원이 남았다는 얘기다.

 

재무구조도 크게 악화됐다. 기업의 부채비율은 118.10%로 지난해 말 대비 10.18%포인트 상승했다.

 

정보기술(IT)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非) IT업종의 영업이익이 31.13%나 내려앉은 반면 IT업종은 9.49% 하락에 그쳤다. IT업종 중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전년 동기보다 92.56%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방송서비스(-41.85%), IT부품(-37.4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코로나19의 수혜를 누린 곳도 있다. 오락·문화(763.61%), 농림업(68.44%), 운송(39.87%), 건설(7.25%) 등이다.

 

분석대상 944개사 가운데 564개사(59.75%)가 흑자를 시현했다. 반면 380개사(40.25%)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110개사(11.65%)였고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169개사(17.90%)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7351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조88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9%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1조7353억원으로 4.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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