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2% 넘게 급등하면서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50포인트(2.25%) 오른 1980.61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6일(2040.2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841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3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주가가 반등하자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하루만에 1조18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난 2012년 9월 14일(1조4510억원 순매도)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일간 기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3544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이어 현대차와 KODEX 레버리지도 각각 1711억원, 114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3.07% 올랐고, 현대차와 KODEX 레버리지도 7.83%와 5.07% 급등했다.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백신 임상 소식과 중국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면서 "특히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완화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80%) 오른 696.3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650억원, 외국인이 134억원가량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508억원을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1원 내린 달러당 1,225.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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