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등원 D-2…강서구 미술학원 6세 1명 확진
강사로부터 전염…접촉 학생 추가 감염 '우려'
인근 초등학교 5곳·유치원 10곳 25∼26일 긴급돌봄 중단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교육청은 25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된 사례로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원생은 6세반 학생으로, 긴급돌봄으로 계속 유치원을 등원해 온 것으로 확인돼 'n차 감염'이 우려된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원생은 앞서 지난 2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강서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강사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미술 강사는 당산 1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영등포구 31번)이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22일까지 미술 수업을 했다. 그는 지난 21일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23일 오후 1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4일 오전 11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과 접촉 강사 3명 등 밀접접촉자의 경우 6월 7일까지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25∼26일 이틀간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초등학생 1∼2학년과 유치원생, 중3·고2의 등교·등원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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