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강서지역 학교·유치원, 한 주간 등교 연기"
오는 27일 유치원 등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강서지역 유치원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해당 학교들의 등교 수업을 일주일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26일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로 다가온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강서지역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학생이 있는 유치원·초등학교는 2일간 긴급돌봄을 중지했다"면서 "이들 유치원·초등학교는 학교와 협의해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하고, 다수 학교는 등교수업 일자를 다음 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지역 감염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지역 감염 및 학교 내 감염사례 기준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전환 등의 결정 주체와 범위를 제시했다.
먼저, 교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접촉자 전원에 대한 격리 및 검진을 한다. 이어 확진자가 재학하는 유치원·학교는 48시간 동안 시설 폐쇄를 하고, 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방역과 검진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 대해 해당 학교장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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