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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정책

화성시 서남부 지역 본격적인 개발 가속도 붙나

화성시는 지난 10년(2010년~2019년)간 인구 순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20010년 50만 5800여 명이던 인구수가 지난해 9월 80만(80만3천252명)을 돌파했다. 2020년 4월 기준 화성의 인구수는 83만 1,888명으로 10년 사이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제 화성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가 아닌, 국내 제조업의 수도이자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성공한 자족도시를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주거, 교육 등의 요소가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선 교통 인프라를 살펴 보면 화성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가 지나고, SRT고속철도 등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수인선복선전철(2020년), 서해선복선전철(2022년) 및 2023년에는 GTX수도권 광역철도, KTX연결철도 등이 개통 예정에 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4~50분대 서울 진입이 가능한 화성시로 인구와 기업이 몰리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교통망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현대기아차, 삼성연구소, LG전자, 발안일반산업단지, 장안첨단산업단지, 향남제약단지 등을 중심으로 대기업 27개, 중소기업 9789개 등 총 9816개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도시이다. 화성시는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에 따른 풍부한 일자리와 동탄신도시, 향남2지구 등의 배후주거 지역이 개발되면서 대형마트, 쇼핑센터, 식당 등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까지 크게 늘어 인구유입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업시설(오피스, 상가, 숙박시설)의 공실률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신규 창업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인구 100만의 대도시 시대를 준비하는 화성은 화산동(국지도 84호선 주변 0.292㎢), 봉담읍(국도 43호선 주변 1.099㎢), 팔탄면(시가지 주변 0.673㎢), 마도면, 남양읍(지방도 318호선 일원 1.731㎢), 송산면(시가지 주변 0.658㎢), 우정읍, 장안면(시가지 주변 1.105㎢/국도 77호선 주변 1.560㎢/매향리 평화공원 일원 0.515㎢) 등 총 8개의 성장관리방안 3차 수립지역을 위와 같이 결정 고시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8개 성장관리방안 3차 수립지역 중 5개가 화성 서부지역이고, 그 중 3개 지역은 우정읍, 장안면 등의 서남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화성시의 발전을 주도했던 개발의 축이 화성 동부 지역에서 서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화성시 서남부 지역이 주목 받는 이유는 현대기아차 공장과 연구소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5위의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현대기아차는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분야 등 미래시장 리더쉽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10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화성공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화성 현대기아차 주변 지역은 향후 협력기업 입주를 위한 공장부지, 직원들의 주거를 위한 배후주거단지, 상업지역, 레저 휴양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기업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화성시 서남부 지역에 호텔, 펜션 등을 갖춘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매향리 122-31 일원 99,374㎡ 규모의 호텔, 펜션, 근린생활, 문화시설, 공원, 녹지 등이 갖춰진 매향지구 도시관리계획을 공고했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곳은 화성드림파크, 평화생태공원, 평화기념관 건립, 궁평항 종합관광지 조성 등 다수의 관광시설이 운영 또는 개발 중으로 관광인구 증가에 따른 큰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향지구에 호텔 등의 숙박시설 및 편의,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면 지역적 요구에 부응하고 화성시 관광산업 활성화 및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화성시 서남부에 위치한 고온리, 국화리 지역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어촌뉴딜 300'에 선정되어 인근 지역까지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 등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유일의 이번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79%인 각 77억원과 10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해양생태공원 조성, 스마트 리조트 통합시스템 구축, 어항시설 정비, 해변정리, 귀어귀촌센터 조성, 개방형 평화기념 놀이터 조성 등의 관광, 교육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 서남부 지역 개발을 위해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개발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의 개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우정읍, 장안면 등의 화성 서남부 성장관리방안 3차 수립지역에서는 개발행위 인허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면제된다. 또한 관련 지침 이행 시 건폐율과 용적률이 상향된다. 자연녹지와 생산관리지역은 견폐율이 20%에서 30%로 높아지고, 계획관리지역은 기존 건폐율 40%에서 50%로 확대되며, 용적률은 기존 100%에서 최대 125%까지 상향된다. 특히 기존 계획관리지역에서는 판매시설 설치가 불가했지만 성장관리방안 3차 수립지역에서는 바닥면적 3000㎡ 미만 규모의 판매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지자체에서도 동부와 서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남부 지역에 부족한 주거, 상업, 숙박,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작년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진흥구역 35㏊, 농업보호구역 34㏊를 해제했다. 이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이다. 또한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에서 논의중인 화옹지구 '경기남부 국제공항' 신설 사업도 화성시 서남부 지역의 주요 개발 호재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우정읍 매향리, 이화리, 장안리 지역 등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부동산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지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화성 서남부권은 동부권보다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어, 개발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개발 및 투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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