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순위 청약자 5만명 이상 몰린 5개 단지 모두 '역세권'
오피스텔도 직주근접 선호로 역세권 성적 호조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단지는 출·퇴근 뿐만 아니라 역 주변 상가·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향후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올해 전국 상반기(1월 1일~6월 2일 기준) 1순위 청약자가 많았던 단지를 집계한 결과 1~5위를 모두 역세권 단지가 휩쓸었다.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곳은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로 15만6505명이었다. 이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과 단지가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 수원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2위는 5만8021명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로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지하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의 수혜지역이기도 하다.
3위는 5만6047명이 청약한 '동탄역 헤리엇'이 차지했다. 이 단지 바로 앞으로는 트램(예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GTX-A노선(예정)과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이 가까워 수요자들이 몰렸다.
4위는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역세권 단지인 '청라힐스자이', 5위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서천역(가칭) 초역세권에 위치한 '신동탄포레자이'로 5만1878명이 몰렸다.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대전 도안신도시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은 1순위 청약에서 392실 모집에 총 8만739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23대 1의 경쟁률로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처럼 역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서 공급될 역세권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7~84㎡, 총 486실이다. 지난 5월 27일 청약 접수 결과 총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4.14대 1로 전 타입 모두 청약을 마감하고 지난 4일부터 계약을 진행 중이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서 '부평 SK VIEW 해모로'를 선보인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 일원에 들어서는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다. 이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상도동 159-250에 조성되는 '상도역 롯데캐슬'은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며, 이 중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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