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대학 제2회 문학상 수상자에 심보선 시인 선정
서울대 인문대학(학장 이재영)은 제2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문학상 수상자로 '오늘은 잘 모르겠어'(문학과지성사, 2017)를 펴낸 심보선 시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문대학 문학상 선정위원회(방민호, 민은경, 정병설, 김월회, 유요한)에서 여러 후보자를 놓고 논의를 거친 끝에 이뤄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심보선 시인은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에서 본질적 언어의 세계를 통해 고통스러운 시대적 현실을 딛고 차원 높은 진실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구도자적 정신의 세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대인의 인문학적 인식을 높이고 한국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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