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김대종 세종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정부, 언택트 산업 육성정책 펼쳐야"

김대종 세종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정부, 언택트 산업 육성정책 펼쳐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e-비즈니스학회에서 '온라인쇼핑과 언택트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세종대 제공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하고, 정부는 이에 맞춰 언택트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야 한다."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온라인쇼핑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은 K-방역과 바이오산업, 언택트산업,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e-비즈니스학회에서 "온라인쇼핑과 언택트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쇼핑산업은 1991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5% 이상 증가해 1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거래액이 올해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83%) ▲농축산물(69%) ▲음식료품(43%)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85%), 여행 및 교통서비스(-69%)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6%가 모바일로 거래됐다. 김대종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이 생산과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소매 판매액은 473조원이며, 이중 21%는 온라인이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 3월에는 사람들의 외출 자제로 전체 거래액의 28%를 온라인쇼핑이 차지했다.

 

온라인쇼핑산업은 임대료, 인건비, 그리고 거래비용 등을 절감하기에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다.

 

김 교수는 "취업유발효과를 보면 우리나라 산업평균이 10억원 매출마다 5.8명을 고용한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산업은 SW개발자, 배달서비스 등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10억원 매출 시 16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12명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인 언택트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등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 대표 언택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가총액이 1800조원, 아마존은 1600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증가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언택트산업과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성장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지만, 시중에 현금이 풍부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바이오, 밧데리, 인터넷, 게임 등 국내 BBIG 업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미국의 애플, MS, 아마존 등 우량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량기업은 절대 손절매를 해서는 안 된다. 60세 전후 은퇴까지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정부는 언택트산업과 4차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조언이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액은 618억 달러로, 유입액 125억 달러보다 5배나 많다. 법인세율을 보면 독일 15%, 미국 21%, 일본23%, 한국 27%이다.

 

김 교수는 "정부는 언택트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한국은 언택트산업,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그리고 모바일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야 한다. 온라인쇼핑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