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의 특별한 기부 챌린지…'마르지 않는 쌀통' 나눔식
군산대(총장 곽병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역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기부 챌린지 '마르지 않는 쌀통' 나눔식을 7일 대학본부에서 가졌다.
8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 기부챌린지는 군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링크플러스사업단)이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 이벤트이다.
군산대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의한 사회연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부 챌린지를 '마르지 않는 쌀통'을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를 통한 기부금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쌀을 구입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이를 전달하는 선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산대는 이날 나눔식을 시작으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모금된 성금 중 일부로 2kg 단위의 쌀을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서 구입해 흥남동, 신풍동, 오식도동 외국인 근로자 쉼터 등에 대용량 쌀통을 설치한다.
1주일 단위로 해당 지역 내 4~5곳에 마르지 않는 쌀통(대용량 수납함)을 설치하고, 2kg들이 쌀 30포대 씩을 배부해 필요한 주민이 필요에 따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기부 챌린지에는 교직원 및 학생 등 교내 구성원은 물론 유관기관 및 지역민도 참여하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기부챌린지에는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430만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금됐다. 군산대는 기부챌린지를 9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곽병선 총장은 "이 챌린지가 작은 정성으로 시작됐지만, 참여하는 분들이 모두 따뜻한 진심을 담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동체 의식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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