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을형 자연과학사랑 장학기금' 전달식 열려
김을형 수학과 동문 지난해에 이어 1억원 쾌척
자연과학대학 3·4학년 재학생 7명 선발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수학과 80학번 김을형(61·에이비제약 대표이사) 동문이 자연과학대학 후배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김을형 동문은 지난해 5월에도 수학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부한 장학금은 '김을형 자연과학사랑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며 오는 9월 학생 7명을 선발해 두 학기에 걸쳐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을 전달한다. 내년부터는 학기마다 7명씩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자연과학대학 7대 학과에 다니는 3, 4학년 학생 중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려 외국어 능력 향상에 노력하는 이들이다.
김을형 동문은 "전공의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후배를 봐 왔다"라며 "후배들이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사회로 나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자연과학대학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졸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장학금은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며 "후배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김을형 동문의 깊은 마음이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후배 모두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