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3인,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휩쓸어
이헌정·김용구·허지원 교수, 각각 PI AWARD-선도연구자상-중앙정신의학 영문논문상
고려대(총장 정진택) 교수진들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학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1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PI AWARD) ▲김용구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선도연구자상) ▲허지원 심리학과 조교수(중앙정신의학 영문논문상) 3인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울증·조울증 관련 증상을 예측하고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개발 실적을 보이며 올해 6월 제5회 고려대 석탑연구상을 수상했던 이헌정 교수는 정신과학회 영문잡지 'Psychiatry Investigation'가 국제전문학술지(SCIE, Pubmed, SSCI)로 도약하는데 헌신하고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PI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헌정 교수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12년 해당 학술대회에서 제16회 폴 얀센박사 조현병 연구 학술상을, 2011년 대한수면의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2018~2019년 'Psychiatry Investigation'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용구 교수는 장내세균총(microbiome) 매개 자가면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국제전문학술지인 'Current opinion in pharmacology'에 발표하는 등 지난해 한 해 최대 피인용횟수를 기록해 신경정신의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드러내어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어플리케이션 및 VR(가상현실) 기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및 검증하는 연구과제를 진행 중인 허지원 교수는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를 평가하는 설문지를 개발 및 검증한 논문의 책임저자다. 지난해 '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돼 중앙정신의학 영문논문상을 수상했다. 허지원 교수는 2016년 대한뇌기능매핑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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