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네이버·KT원내비에서 확인한다
네이버 모바일과 KT 원내비에서 전국 해수욕장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22일부터 네이버 모바일과 KT 원내비에서도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해수욕장 혼잡도를 색을 통해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혼잡도가 높을 경우 해수욕장 출입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해수욕장 혼잡도'를 검색하면 네이버 지도를 통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주로 이동하면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고, 관련 검색어가 주로 모바일에서 검색된다는 점을 감안해 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원내비에서는 해당 해수욕장을 검색하면 혼잡도 신호등에 따라 해수욕장의 거리 두기 가능 정도를 나타내는 문구를 함께 띄워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해수부는 아울러 지난 27일까지 개장한 전국 250개 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총 810만명으로 전년 동기(1855만명)의 44%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이용일 수 대비 1일 평균 방문객 수는 감소했다. 대형 해수욕장 21개소의 1일 평균 방문객수는 1만 2000명으로 지난해(2만 8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다만 전남에서 시행 중인 12개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은 1일 평균 이용객은 815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한적한 해수욕장 1일 평균 이용객도 223명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아울러, 21개 대형해수욕장을 중심으로 KT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일자별 방문객을 비교·분석한 결과, 다른 지역의 거주자들이 주말에 많이 방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이처럼 다른 지역 거주자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다가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돼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수욕장 인근 지역민은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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