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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 빅히트, 상장 예비심사 연기…KRX 추가자료 요구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난관에 봉착했다. 한국거래소가 추가 자료 제출을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를 미뤘다. 심사 통과와 기업공개(IPO) 절차를 고려할 때 빅히트의 상장이 내년 초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최근 거래소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빅히트의 주권 상장 예비신청서를 접수했다. 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접수 기준으로 45거래일내에 상장 관련 심의를 완료하도록 돼 있다.

 

업계에서는 곧 심사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피씨 등 관련주가 지난 28, 29일 각각 5.07%, 7.01% 급등하는 등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상장 예비심사가 미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디피씨는 지난달 30일 9.02% 급락했다. 연내 상장이 불투명해졌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다.

 

빅히트의 상장 심사 재개는 거래소가 요구한 추가 자료가 제출됐을 때 가능하다. 거래소 측은 어떤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빅히트가 방탄소년단에 집중된 매출구조를 보이는데 내년부터는 멤버들의 군입대 이슈가 불거지는 만큼 향후 성장성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보통 거래소가 이런 기업의 상장을 미루는 이유는 '사업의 성장성'일 경우가 많다"면서 "빅히트 역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정확한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서 성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추가 자료와 근거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올해 또 다른 대어급 상장사로 꼽히는 교촌에프앤비 역시 상장 예비심사가 잠정적으로 미뤄진 상태다. 지난 4월 거래소 상장 심사를 청구했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거래소 규정에는 연장가능기한이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심사결과는 연장사유가 보완완료될 때까지다. 빅히트와 교촌의 심사결정이 언제까지 날 수 있는지는 회사 측에 달려 있다.

 

한편 시장에서 예상하는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3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빅히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SM, JYP, YG)의 업업이익 합보다 많았다.

 

빅히트를 상장을 준비하면서 플레디스, 쏘쓰뮤직 등을 연달아 인수합병하는 등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몸집 불리기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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