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공립 중·고교 교사 3529명 선발…서울은 절반 감축
내년도 전국 공립 중학교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3529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사전예고 규모 3390명보다 139명 늘어난 규모다. 반면 서울지역 공립 중등교사 선발 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중등 공립 교원 임용시험 규모 사전 예고 현황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970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와 세종이 각각 45명으로 가장 적다. 광역시는 ▲서울 341명 ▲인천 165명 ▲부산 150명 ▲울산 100명 ▲대구 64명 ▲대전 46명 ▲광주 45명 순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경기 970명 ▲충남 280명 ▲전북 239명 ▲경북 208명 ▲전남 202명 ▲강원 200명 ▲경남 194명 ▲충북 183명 ▲제주 98명 ▲세종 45명 순이다.
전년도 실제 선발인원과 비교하면 총 919명 감소했다.
서울은 662명 대비 신규 교사 선발인원을 321명 줄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치러질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중등특수 교사 임용시험에서 28개 과목 46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공고한 올해 모집인원(시행계획 기준) 883명보다 422명(47.8%) 줄어든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중등학교 교사가 341명으로 지난해보다 321명(48.5%) 줄었다. 중등 특수 교사는 21명, 보건과 사서 교사는 각 45명과 6명을 선발하고, 전문상담 교사는 25명을 뽑는다. 영양 교사는 지난해와 같은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임용후보자는 초등 또는 중등으로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 70명 ▲대전 66명 ▲세종 35명 ▲경기 122명이 줄었다. 반대로 충북은 18명, 전북 1명이 늘었다.
각 시도교육청은 매년 11월 신규교사 임용시험이 6개월 전까지 선발예정인원과 교과를 미리 공고해야 한다. 교원수급 관련 특별한 사유가 발생한다면 시험일 3개월 전까지 예고 가능하다. 이날 예고된 계획은 개략적인 선발 예정 분야와 인원으로 오는 10월 8일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에서 최종 선발 분야·인원, 시험 세부사항이 공개된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확정되는 최종 선발인원은 2018년 발표한 교원수급계획상 채용규모인 4290~444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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