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CT 수출 '반도체 강세'로 150억 달러…수입은 100억 달러
수출 2개월 연속 증가…51억 3000만 달러로 흑자 기조 지속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4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주로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품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ICT 수입은 98억6000만 달러로 ICT 무역수지는 51억 3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입 동향은 수출 149억9000만 달러, 수입 98억6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51억3000만 달러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3% 오르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 역시 3.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한국경제의 기둥인 반도체가 79억6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모바일·서버 등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2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6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SSD 등 보조기억장치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한 배경이 작용했다. 이는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휴대폰도 9억5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힘을 보탰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수출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21.1% 하락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 감소, LCD(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축소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하는 분위기다.
주요 지역별로는 제1교역국인 중국에 69억7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감률을 기록했다. 일본도 3억 달러 수출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8.2% 줄었다. 이외 ▲베트남(24억9000만 달러, 3.3%) ▲미국(18억1000만 달러, 38.5%) ▲EU(9억4000만 달러, 12.4%) 등 주요국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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