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서승환)는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26일 '국내 연구성과물 진단 및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내 대학의 연구 성과 지표 개발 및 적용 ▲대학의 연구 성과 및 ROI 측정을 위한 API 개발·지원 ▲해외 연구 분석 솔루션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 품질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글로벌 연구평가 서비스인 '스칼리틱스(Scholytics)'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 한국과학기술평가원과 MOU를 맺어 국가연구개발사업 학술부문 성과정보 수집·유통·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번 연세대와의 MOU를 통해 실제 연구 현장인 대학과 대학의 주요 연구 재원을 제공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간 성과 연계 및 합리적 의사결정을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업적과 연구 활동 현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술정보 색인 서비스나 학문 분야별 비교 서비스 연구 현장의 의견을 더욱 생생히 전달받는 통로를 확보했다.
연세대는 ㈜네이버와 스칼리틱스 출시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계속 협력해 왔다. 서비스 출시에 따라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역할과 함께 향후 각종 연구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 개발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연구자들의 활동 무대인 학과 간, 전공 간 비교 평가를 제공해 연구자들의 상대적 위치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운 연구 분야나 신규 유망 연구자 발굴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자원 투입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는 "장기적으로는 기존 세계대학평가가 제공하지 못했던 대학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평가 지표를 개발·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한국형 대학평가가 세계로 진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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