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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서울대 연구팀 "코로나 바이러스 10% 크기 미세 입자 구조 분석"

한양대·서울대 연구팀 "코로나 바이러스 10% 크기 미세 입자 구조 분석"

 

원자 화학 반응 실시간 관찰 가능 플랫폼 개발

 

단백질 구조 등 원자 수준 화학 반응 통계적 분석에 용이

 

이원철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 박정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한양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10분의 1 크기의 미세 나노입자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양대(총장 김우승)는 이원철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정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액체 내 화학 반응을 원자 단위 수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벌집구조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은 코로나 19 등의 바이러스 반응 기작, 단백질 구조, 차세대 연료전지, 촉매 반응 등을 연구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최신 분석기술인 실시간 액상 투과전자현미경법은, 특수용기인 액체 셀(Liquid cell)에 극미량의 액상 시편을 담고 이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분석법이다.

 

복잡한 화학 반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반응환경을 반복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으나 기존 액체 셀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두 그래핀 사이 다공성 물질인 양극 산화 알루미늄 막을 끼워 벌집 구조로 배열된 1000만 개 이상의 액체 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액체 셀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10분의 1 정도로 작은 미세 나노입자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들의 용액상 움직임 및 반응 기작을 실시간 관찰, 원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화학 반응을 관찰해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나노 물질의 성질을 통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고분해능 실시간 이미징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등의 미세 입자 구조 및 작동기작 규명, 백신 및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8월 26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닉암메카트로닉스융합기술개발사업,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사업, 선도연구센터사업 및 삼성 미래기술육성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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