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9월 11일부터 10일간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섬 맨드라미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축제 전면 취소 결정이 불가피하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내실 있는 축제 준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강력한 태풍이 두 번이나 지나갔어도 병풍도 맨드라미는 여전히 형형색색하고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우울감, 무기력증 등을 나타내는 신조어)를 없애기에 충분히 화려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조치이다.
올해는 맨드라미 꽃묘 2백만 본을 식재하여 작은 섬 병풍도가 넘치도록 맨드라미가 만발해 있지만 이런 장관을 보고 느끼는 기회는 내년으로 미룰 수 밖에 없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일궈낸 성과인 만큼 축제 취소가 아쉬울 만도 하지만 병풍도 주민들은 맨드라미 꽃차 상품화를 위해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맨드라미를 관리하며 내년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여전히 아름다울 병풍도 맨드라미 바다정원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는 청정한 2021년도를 맞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신안군은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맨드라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향유 할 수 있도록 기념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여 컵, 에코백, 물병, 스마트폰거치대 등 10여종과 냅킨공예로 만든 소품, 수공예 부채 등 소장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제작되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도 작은 섬 병풍도가 온통 맨드라미 꽃으로 형형색색 물들어 10월까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숙현 농촌진흥과장은 "신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기념품을 구입하여 좋은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드라미 관광기념품은 11일부터 병풍도분교 전시장에 선보인 후 병풍도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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