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교명 변경 추진…가칭 '경남체육대학교'
경영난으로 위기에 몰린 한국국제대학교가 대학명을 '경남체육대학교'로 변경하고 체육 특성화로 대학으로 변모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국제대학교는 지난 11일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가칭 '경남체육대학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명을 '경남체육대학교'로 변경 추진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국제대학교 학교법인은 지난 8월 지방체육 육성과 진흥을 위해 체육진흥단을 발족시켰다.
체육대학은 기존 사회체육학과에 경기지도학과, 스포츠재활운동학과를 신설해 특성화된 체육전문대학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대학은 기존 축구(남), 펜싱(에페, 사브르, 플뢰레), 배드민턴, 정구, 육상, 볼링 종목과 함께 2021학년도부터 축구(여), 유도팀을 창단한다
가칭 경남체육대학교가 특성화 계획대로 이뤄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와 우수한 경기인 양성 등 대학스포츠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은 물론 지역의 체육발전과 경제 등에도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한다.
한편 한국국제대학교 이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교수 채용 과정에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으며,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등 정부 재정지원에 제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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