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달 13일부터 한 달간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내달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20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매년 미래 직업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진로설계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3만 5000여명의 학생에게 진로체험, 진로상담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박람회 전시관에서는 특성화고 33교, 교육청 유관기관 35곳(25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포함), 일반기업 8곳 등 87개 기관이 온라인 부스를 운영하면서 유망 현존 직업과 미래 직업군을 소개하고 직업정보를 제공한다.
미래 진로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강서소방서 구급대원과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권일용 프로파일러 ▲김태곤 게임개발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여명의 유망 직업인이 상담자로 참석해 학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실시간 상담', 체험 키트를 바탕으로 한 진로 활동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참여하려는 학생들은 이달 16일부터 학교별로 단체 또는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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