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해 "원금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정책형펀드의 후순위 분야를 10% 범위 내에서 정부출자분이 우선적으로 커버해 준다는 의미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뉴딜펀드가 국민 혈세로 사실상 원금을 보장을 하는 구조라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 같이 답했 다.
현재 정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뒷받침 하기 위해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와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170조원+알파(α)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뉴딜 프로젝트 성격상 디지털, 그린펀드가 유망 분야이고 정책형 펀드의 경우 정부가 우선적으로 후순위를 커버한다"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다음 정부에서도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며 "구상·기획·운영에서 불법적이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내가 물러나더라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주도한 성장기업펀드, 성장사다리펀드 등도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뉴딜 펀드가 중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들 펀드는 목적상 투자대상이 한정되기 때문에 뉴딜펀드와 중첩되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단돈 1원이라도 자금을 지원받기위해 여기저기 뛰고 있는 수많은 벤처창업가와 중소기업들이 많다"고 답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